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점점 다가오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우리에게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대결 가능성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첨부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조 추첨 결과와 양 팀의 상황
2025년 12월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A조에 편성되었습니다.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입니다. 일본은 F조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배정받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6월 12일 체코전으로,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교 DTAI 애널리틱스 연구소는 한국의 통과 확률을 77%로 분석했으며, 이는 멕시코(95%)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ESPN 역시 슈퍼컴퓨터 예측에서 한국을 A조 2위로 전망했습니다.
2. ESPN의 구체적인 예측 분석
ESPN은 멕시코를 1위, 한국을 2위로 예상하며 다음과 같은 경기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 체코전: 1-1 무승부
- 멕시코전: 1-1 무승부
- 남아공전: 2-1 승리
이로써 한국은 승점 5점을 기록하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이기고, 튀니지 1-0 승리,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16강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습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한일전이 될 전망입니다.
3. 한일전 성사 가능성, 다양한 ‘경우의 수’
한일전이 열릴 수 있는 경로는 여러 가지입니다.
32강전 가능성
일본이 F조 3위로 올라오고,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할 경우 멕시코시티의 상징적인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됩니다.
16강전 가능성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한국이 A조 2위, 일본이 F조 1위로 각각 32강을 통과한 뒤 승리할 경우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또한 양 팀이 모두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대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든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된다면 단순한 라이벌 매치를 넘어 역대급 빅매치가 될 것입니다.
4. 손흥민의 첫 한일전, 역사적 의미
이번 한일전이 특별한 이유는 손흥민 선수의 참여 가능성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A매치 144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 일본과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습니다. 그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숙적 일본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42승 23무 17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한국은 3연패를 당하며 12골을 실점하고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다만 그 경기들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5. 한일전의 오랜 역사와 최근 흐름
한일전의 역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예선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국이 5-1로 승리하며 첫 대결을 장식했습니다. 이후 총 82번의 맞대결이 있었으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해외파 중심의 ‘완전체’ 한일전은 더욱 드뭅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연장 끝 승부차기 패배)이 마지막 주요 대결이었으며, 2021년 요코하마 평가전도 손흥민 부재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6. 두 감독의 포부와 팬들의 기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과 홍명보 한국 감독은 한일 수교 60주년 특별 대담에서 월드컵에서의 대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고, 홍명보 감독은 “한국이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며 “언젠가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두 감독의 포부가 실현된다면, 단순한 승패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7. 한일전 성사 시 기대 효과와 주의점
성사된다면 역대급 흥행 카드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미디어의 집중 조명과 함께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일본에 패할 경우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이 16강에 올랐음에도 일본이 더 멀리 가는 상황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과 비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손흥민을 필두로 한 ‘홍명보호’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기대와 응원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에게 새로운 도전의 무대입니다.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하고, 가능하다면 일본과의 역사적인 첫 대결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랍니다.
